[여의도펀치] 윤석열 대통령 첫 개각 단행…차관 5명 '1기 대통령실' 출신
여야 의원들의 뜨거운 정치토론 , 오늘은 국민의힘 윤두현 의원,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과 함께합니다.
어서 오세요.
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취임 후 첫 개각을 단행했습니다. 장관급 2명, 차관급 13명을 교체했는데요. 먼저 총평부터 짧게 부탁드립니다.
권영세 전 통일부 장관 후임에 김영호 성신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지명됐습니다. 대통령실은 "원칙 있는 대북정책, 일관성 있는 통일 전략을 추진할 것"이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는데요. 윤 의원님, 어떻게 평가하십니까?
김 의원님, 민주당은 김 후보자 지명에 "극우 편향"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이유가 무엇인가요?
오늘 발표된 장관급 인선 2명 중 권익위원장은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지만, 통일부 장관은 거쳐야 합니다. 여야, 어떻게 준비할 계획이십니까?
전현희 전 권익위원장 후임에는 부산고검장 출신인 김홍일 변호사가 내정됐습니다. 김 전 고검장은 과거 윤 대통령과 함께 일했던 특수부 검사 출신으로, 대선 당시 네거티브 공세를 방어하는 역할을 맡기도 했는데요. 어떻게 평가하십니까?
윤 대통령은 차관급 13을 교체했는데, 이 가운데 5명을 대통령실 비서관으로 전진 배치했습니다.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?
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정책홍보 등을 담당하는 2차관에는 한국 여자 역도 사상 첫 금메달을 따낸 장미란 용인대학교 체육학과 교수가 발탁됐습니다. 그야말로 '깜짝 인사'인데, 어떻게 보십니까?
한상혁 전 위원장의 면직 처분으로 공석이 된 방송통신위원장에 이동관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보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데요. 이번 인사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. 그 배경을 뭐라고 보십니까?
인사청문회 정국에서 여야 최대 격전지 꼽혔던 곳이 방통위원장이었습니다. 이동관 특보 관련해서 '언론 장악' 논란과 '아들 학폭'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, 청문회 부담을 덜기 위한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는데요?
민주당은 이동관 특보의 방통위원장 임명 강행은 대국민 선전포고라며, 임명 시 언론장악 시도 저지 규탄대회를 열겠다고 반발하고 있는데요. 윤 대통령이 이 특보를 방통위원장에 임명할 거라고 보십니까?
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여야의 여론전이 뜨겁습니다. 민주당은 내일 국회 본회의에서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한 국회 결의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고요. 주말에는 서울에서 세 번째 대규모 규탄대회도 예고했습니다. 국회와 장외 투쟁 또 국제 협력도 촉구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. 민주당의 입장부터 듣겠습니다.
앞서 박광온 원내대표가 최소 6개월 방류 보류와 한일 상설 협의체 구성 등 7개 사항을 일본 정부에 요구해야 한다고 정부여당에 촉구했는데, 이 내용도 결의안에 포함시킨다고요?
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공세를 '괴담'으로 규정했습니다. 오염수 괴담의 예고편이 사드 전자파 괴담이라면서 문재인 정부가 환경영향평가를 고의로 지연했고, 수사로 밝혀야 한다는 입장이에요?
국민의힘 우리바다지키기TF 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은 오염수 방류 5~7개월 뒤 우리 바다에서 기준치 이상의 방사능이 검출되면 정치적 책임을 지겠다고 공언했고, 방사능 유입이 안 됐을 때는 민주당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했습니다. 윤 의원님, '정치적 책임'이 구체적으로 어떤 건가요?
김 의원님, '정치적 책임'을 지자는 성일종 의원의 제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?
일각에선 국민 불안과 어민들의 피해가 커지는데 정치권은 대책 없이 정쟁만 한다는 비판도 나옵니다. 뭐라고 말씀하시겠습니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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